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것입니다. 현재 9억원 이하의 주택만 가입할 수 있었는데 12억원 이하 주택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택연금 가입조건과 수령액 계산 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조건
주택연금 가입조건은 나이와 주택보유수, 거주요건, 대상주택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가입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가입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입나이: 부부중 1명이 만 55세 이상
- 주택보유수: 부부기준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 소유자. (향후 12억원 이하로 변경될 예정)
- 대상주택: 주택법에 따른 주택, 노인복지주택, 주거목적 오피스텔
- 거주요건: 주택연금 대상 주택에 가입자나 배우자가 실제 거주해야 함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경우에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대상으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에 주택연금 가입과 관련해서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현재 9억원 이하인 주택 가격을 12억원 이하로 상향하는 것입니다. 서울 지역에서는 9억원 주택은 현재의 시세에 맞춰보면 너무 낮은 금액이라는 평가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부가 가지고 있는 주택이 여러채라고 해도 전부 합한 공시가격의 합이 9억원이하(향후 12억원)라면 역시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
그렇다면 주택연금 수령액 계산 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주택연금 지급액을 결정하는 것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가입자의 나이와 주택가격입니다.
먼저 가입자의 나이는 부부중 나이가 어린분을 기준으로 지급액을 산정합니다. 나이가 많을 수록 연금 지급액은 커지게 되고 나이가 어리면 지급액에 줄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연금 수령액에서 가장 중요한 주택가격입니다. 주택가격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인정하는 시세를 기준으로 합니다. 아파트는 한국부동산원, KB국민은행의 시세를 차례대로 적용합니다.
인터넷으로 시세 조회가 어려운 단독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전문 감정기관의 감정평가 금액을 기준으로 연금 지급액을 산정하게 됩니다.
2023년 3월 1일을 기준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공시하고 있는 주택연금 월 지급금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이와 주택가격을 비교해보면 대략적으로 받을 수 있는 연금액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 일반 주택가격 3억원, 70세 가입자는 종신지급방식, 정액형으로 받을 시 매월 901,000원 받음
- 노인복지주택 3억원, 70세 가입자는 매월 784,000원 수령
- 주거목적 오피스텔 3억원, 70세 가입자는 매월 724,000원 수령
주택연금 예상지급액은 지급방식과 담보제공을 신탁방식, 저당권방식 중에서 어떻게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연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지난 6월에 개정안이 통과되어 가입주택 가격이 12억원으로 상향된 주택연금 가입조건과 예상액 계산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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