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불때 아파트 창문 실외기 고정 방법

얼마 전 4등급 슈퍼태풍 '마와르'가 괌을 지나면서 강한 바람과 폭우로 단전, 단수가 일어나면서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마와르'는 올해 2호 태풍인데 여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태풍이 발생될 예정입니다. 열대저기압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초속 17.2미터를 초과할 때 태풍이라고 합니다.

태풍이 집중되는 여름과 가을에는 폭우도 걱정이지만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도 큽니다. 항상 기상청에서 제공하고 있는 실시간 날씨 및 태풍 예보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전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풍불때 아파트 창문과 실외기 고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풍불때 아파트 창문 고정 방법

태풍예보가 있을 때마다 뉴스에서 창문을 고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얘기가 나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대비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두가지 방법은 유리창이 파손되었을 때 유리가 비산하는 것을 막는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강풍불때 창문 고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 따르면 창문을 고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과 창틀 사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강풍대비 창문 고정 방법>

강한 돌풍에 불면 유리창이 깨지는 가장 큰 이유는 단단히 고정되지 않은 창문이 바람에 계속 흔들리다가 그 충격으로 깨집니다.

따라서 창문 고정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틀사이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창문이 깨질 때를 대비해서 젖은 신문을 바르거나 테이프를 붙이는 것을 병행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 때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창문 외에 에어컨 실외기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에어컨 실외기는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되어 있는데 떨어진다면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강풍 불때 아파트 실외기 고정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아파트 실외기는 외부에 있기 때문에 직접 하기 애매하고 안전이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외관상 단단히 고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 에어컨 전문 설치 업체에 연락해서 수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 실외기 고정 방법>

대부분 에어컨 설치할 때 위의 세 부분에 피스를 이용해서 고정을 해줍니다. 만약 이사한지 오래되었거나 새로 이사를 했다면 위의 세 부분에 피스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라도 단단히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보이면 동네 철물점에서 케이블타이나 반도를 구매해서 직접 고정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타이는 집에서 케이블 정리할 때 많이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그리고 '반도'는 링처럼 생겼는데 볼트에 연결된 나사를 조여주면 단단히 고정되는 것으로 케이블타이보다는 좀 더 강하게 고정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강풍불때 아파트 창문과 실외기 고정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실외기는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있기 때문에 직접 고정을 한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작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이번 여름은 철저한 사전 대비로 큰 피해 없이 넘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