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감염경로 감염 예방법

코로나 바이러스에 이어서 최근에 뉴스에서 계속 언급되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가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입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는 질병으로 인수공통 감염, 즉 동물과 사람이 모두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라는 점이 매우 심각한 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 외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엠폭스가 최근 몇 주 동안 미국,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세계 17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합니다. 엠폭스로 새롭게 이름이 변경된 엠폭스 감염경로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폭스 감염경로 감염 예방법

엠폭스 감염경로 감염 예방법

엠폭스(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을 말합니다. 바이러스 이름에 원숭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실제로는 주머니쥐나 프레리독과 같은 아프리카 설치류에 의해서 전염되는 바이러스입니다. 지금까지 연구된 바에 따르면 감염자의 체액을 통한 직접, 간접 접촉에 의해서 전염되며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이 비말을 통해서 호흡기로 감염이 되기도 합니다.

 

엠폭스 증상

감염이 되면 보통 잠복기는 6일~13일 정도이고 길게는 3주 정도까지 잠복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 잠복기를 지나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고열을 동반해서 근육통, 두통, 림프절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 후에 피부 발진이 나타납니다. 피부 발진은 몸통에서 시작해서 팔다리, 손과 발바닥까지 퍼지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2주에서 4주가량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최근에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치명률은 3~6%로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의 치명률이 현재는 약 0.1%까지 낮아진 점을 보면 코로나 19의 사망률과 비교해서 30배 이상의 치명률을 가진 것이 엠폭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는 인수공통감염병입니다. 즉, 동물과 사람에게 모두 전염이 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엠폭스에 감염된 사람, 동물 또는 오염된 물질에 의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엠폭스 감염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 피부접촉에 의한 감염: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피부, 점막 등의 직접 접촉을 통한 감염
• 매개물 접촉에 의한 감염: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한 물건(수건, 침구 등)을 통한 감염
• 비말 감염: 코, 입, 점막 세포에 있는 비말 등 호흡기를 통한 감염
• 기타: 감염된 임산부로부터 태아가 감염되는 수직감염

엠폭스 검사방법

엠폭스 증상이 있는 경우 확진을 위해서는 진단검사를 하게 됩니다. 증상이 있는 사람의 구인두도말, 피부병변액, 피부병변조직, 가피 또는 혈액을 채취해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원숭이두창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합니다. 검사 결과는 검체 제출 후 6시간 정도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엠폭스 상세 정보 확인하기>

 

엠폭스 예방법

엠폭스(원숭이두창)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코로나 예방법과 마찬가지로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감염 위험이 있는 사람이나 동물과의 직접적 또는 간접적 접촉을 피합니다. 그리고 만약 감염된 환자가 있다면 환자가 사용한 수건, 식기류 등과의 접촉을 하지 않습니다.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비누를 이용해서 자주 손과 얼굴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화장실을 이용하고 나서는 알코올 성분의 소독제를 이용해서 손을 꼭 씻는 것이 좋습니다.

 

엠폭스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예방법인데 노출전 접종은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노출 위험이 있는 실험실 요원이나 의료진, 역학조사관이 맞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사람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최근에 원숭이두창에서 엠폭스로 병명이 바뀐 엠폭스 감염경로와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4월 18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엠폭스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라고 합니다. 엠폭스에 감염되더라도 보통은 2주~4주 후에는 완치가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노약자나 어린이 등의 고위험군은 평소에 청결을 유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는지 유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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