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굿윌 헌팅 요약 스토리
-두 남자 이야기
-영화 감상 후기
굿윌 헌팅 요약 스토리
1998년에 개봉된 굿윌 헌팅은 아카데미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것으로 봐도 정말 대단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영화 굿윌 헌팅은 주인공인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공동으로 각본을 쓰고 감독하고 구스 반 산트가 제작하였다. 보스턴 빈민가 출신의 청년 숀 맥과이어가 대학 교수인 램보의 도움을 받아 정신의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인 의사 앞에 나서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천재적인 두뇌를 가졌지만 어린 시절 받은 상처로 인해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한 청년이 진심 어린 조언을 통해 점차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20살 청년 윌 헌팅은 MIT 공대에서 청소를 하는 노동자지만 수학 분야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천재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어릴 때의 상처로 방황하며 자신의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심리학 교수 숀 맥과이어로부터 상담을 받게 된다. 처음 만남에서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숀은 윌과의 대화를 통해서 그의 내면에 숨겨진 깊은 상처를 알게 된다. 교수는 하버드대학에서 수업을 듣는 것을 윌에게 도전과제로 제시하고 윌은 이를 위해서 하버드로 향한다. 하버드로 가는 기차에서 숀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네 잘못이 아니야'라는 위로의 말 한마디를 듣게 된다. 이에 용기를 낸 윌은 최선을 다해 하버드 시험을 준비했고 결국 꿈꾸던 하버드대학교 학생이 된다.
두 남자 이야기
영화 굿윌 헌팅에는 너무나 유명한 배우 두 명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먼저 굿윌 헌팅 속 주인공 윌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실제로 하버드 대학교를 다닐 정도로 천재였다고 한다. 배우가 되고 싶어서 대학교를 중퇴하기는 했지만 뛰어난 두뇌를 가진 배우임에 틀림없다. 1990년대부터 활발한 배우 활동을 시작해서 현재까지도 배우와 제작자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배우다. 영화 굿윌 헌팅은 맷 데이먼과 벤 애플릭이 공동으로 각본을 썼는데 어릴 때부터 맷 데이먼은 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중학교 때부터 이미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연극 연출도 했다고 한다. 그의 살아온 배경을 살펴보면 금수저 이미지와 엄친아 이미지가 강하다. 즉 그의 살아온 배경과 외모 그리고 지식수준에서 엘리트적인 이미지가 강하게 풍긴다고 볼 수 있다. 그에게는 여러 친구들이 있지만 누구보다 친한 친구는 바로 벤 애플렉이다. 이들은 10살 때부터 알고 지낸 친구사이라고 한다. 또 다른 주인공인 숀 맥과이어 교수 역을 맡은 배우는 존 키팅 선생님으로 유명한 로빈 윌리엄스다. 그는 줄리아드 스쿨에서 연기를 공부했고 브로드웨이에서 고도를 기다리며 라는 연극으로 데뷔했다. 우리에게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존 키팅 선생님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는 정극뿐만 아니라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같은 다소 코미디가 섞인 영화에도 많이 출연해서 친숙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그는 성우로서도 큰 활약을 했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지니 목소리를 연기해서 미국 성우협회에서 올해의 성우상을 받기도 했다. 2014년에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 소식이 들려와서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생각했던 배우다.
영화 후기
"It's not your fault" 영화 속 주인공 윌헌팅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이 했던 대사다. 상담사 숀 맥과이어 교수와의 만남 이후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할 용기를 얻게 된 윌 헌팅.. 하지만 삶은 녹록하지 않다.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해야 하고 사랑했던 연인 스카일라와도 이별해야만 한다. 현실 앞에 좌절하던 윌 헌팅은 또다시 스승이었던 숀 맥과이어 교수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해버린 채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다. 나에게도 누군가 저런 말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도 한 번쯤 저렇게 멋진 사람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였다.
내가 본 영화 굿 윌 헌팅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진 청년이지만 마음의 상처로 인해 방황하는 소년 이야기다. 불우한 가정환경 탓에 어렸을 때부터 학대를 받으며 자랐다. 심지어 양아버지로부터 성적 학대까지 당했다. 그로 인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급기야 폭력 성향까지 갖게 됐다.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만나 심리 치료를 받게 되면서 서서히 변화되기 시작한다. 물론 모든 일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옛 친구들과도 재회하지만 여전히 세상 밖으로 나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열정만큼은 대단하다고 느꼈다. 만약 내게도 비슷한 상황이 닥친다면 어떨까? 아마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고 망설였을 것이다. 아마도 두려움이 컸기 때문일 것이다. 어쩌면 지금까지도 계속 고민만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결말은 해피엔딩이었지만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았던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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